[야덕일지] '병살동행' KIA-'창조병살' 롯데
‘마음으로 뭉쳐보자.’
NC 이호준이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모바일메신저 상태메시지에 적어둔 문구다. 팀의 맏형으로서 시리즈 2패에 몰려있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자신의 가을 축제에 대한 다짐일 것이다. 그는 “유니폼을 벗기 전에 NC에서 꼭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이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얘기를 꺼냈다.
이호준 “내게는 마지막 한국시리즈가 될지도 모른다. 처음 NC에 올 때 우승으로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올해가 아니면 또 언제 우승을 해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그만큼 올해 팀 전력이 상당히 좋았고, 선수들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기회가 왔을 때 후회 없이 즐기고 싶고,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 우승이 간절한 만큼 끝까지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이호준은 포스트시즌 내내 상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허리 통증이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세상에 있는 침은 다 맞아 본 것 같다’는 이호준의 말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
이호준 “결국 단기전은 경험이다. 경험을 해본 팀과 안 해본 팀의 차이는 확연하다. 지난 2년 동안의 실패를 통해 우리도 교훈을 얻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이 잘 안 풀리고 경기에서 지고 있다고 쳐져 있고, 또 잘 풀린다고 해서 붕 떠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더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그아웃에서 소리도 질러보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우리 팀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자신감도 있어야 한다. 평소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이다.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마음으로 뭉쳐보자.’
순위 | 선수 | 팀 | 포지션 | 총점 | 가성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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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승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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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NC | 144 | 83 | 55 | 6 | 0.601 | 0.0 |
2 | KT | 144 | 81 | 62 | 1 | 0.566 | 4.5 |
3 | LG | 144 | 79 | 61 | 4 | 0.564 | 5.0 |
3 | 두산 | 144 | 79 | 61 | 4 | 0.564 | 5.0 |
5 | 키움 | 144 | 80 | 63 | 1 | 0.559 | 5.5 |
6 | KIA | 144 | 73 | 71 | 0 | 0.507 | 13.0 |
7 | 롯데 | 144 | 71 | 72 | 1 | 0.497 | 14.5 |
8 | 삼성 | 144 | 64 | 75 | 5 | 0.460 | 19.5 |
9 | SK | 144 | 51 | 92 | 1 | 0.357 | 34.5 |
10 | 한화 | 144 | 46 | 95 | 3 | 0.326 | 38.5 |
순위 | 선수 | 팀 | 포지션 | ERA | 총점 |
---|---|---|---|---|---|
1 | 수아레즈 | LG | SP | 0.00 | 280 |
2 | 박치국 | 두산 | RP | 0.00 | 268 |
3 | 박종훈 | SSG | SP | 1.29 | 238 |
4 | 김강률 | 두산 | RP | 0.00 | 222 |
5 | 정해영 | KIA | RP | 0.00 | 204 |
6 | 미란다 | 두산 | SP | 0.00 | 201 |
7 | 요키시 | 키움 | SP | 1.29 | 199 |
8 | 김성민 | 키움 | RP | 0.00 | 166 |
9 | 르위키 | SSG | SP | 3.00 | 158 |
10 | 이승재 | KIA | SP | 0.00 | 156 |
순위 | 선수 | 팀 | 포지션 | 타율 | 총점 |
---|---|---|---|---|---|
1 | 나성범 | NC | RF | 0.500 | 253 |
2 | 최주환 | SSG | 2B | 0.400 | 220 |
3 | 박건우 | 두산 | RF | 0.333 | 157 |
4 | 김선빈 | KIA | 2B | 0.571 | 127 |
5 | 박병호 | 키움 | 1B | 0.235 | 125 |
6 | 이대호 | 롯데 | DH | 0.308 | 124 |
7 | 전준우 | 롯데 | LF | 0.636 | 123 |
8 | 최정 | SSG | 3B | 0.400 | 121 |
9 | 정훈 | 롯데 | CF | 0.333 | 99 |
10 | 최원준 | KIA | CF | 0.400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