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프로야구포인트

2014년 8월 3주차 컴투스프로야구모멘트

데뷔 첫 그랜드슬램, 정수빈

네티즌 평점

9.3점

피말리는 4위 다툼 속 두산과 SK의 시즌 10차전. 두산은 외국인 투수 마야를, SK는 5전 5승의 밴와트를 앞세워 필승을 다짐했는데요. 물러설 곳 없는 양 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입니다. 1회 조동화의 2루타에 이은 김성현의 적시타로 SK가 선취득점에 성공하지만, 2회 정수빈의 잘맞은 적시타로 두산이 동점을 만듭니다. 돌이켜보면 이 때부터 뭔가 일 낼 조짐을 보였던 정수빈이죠? 이후 계속되는 접전. 5회 김재호의 홈런으로 두산이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SK의 반격이 바로 이어지는데요. SK는 5회말 석 점을 뽑아내며 재역전 합니다. 엎치락 뒷치락 접전 속에 두산이 한 점 뒤진 6회 2사 만루! 다시 정수빈의 타석입니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일단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아닌데, 그래도 제가 직구를 좀 노리고 있었어요" 2009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홈런이 단 7개에 불과했던 정수빈의 깜짝 만루포에 동료들도 격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요. 정수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죠. 9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경기 7타점을 기록, 두산의 12:6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이클링히트를 못친게 조금 아쉽죠. "솔직히 사이클링 히트는 신경 안썼고, 계속 좋은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위 자리를 놓고 여러 팀이 싸우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꼭 4위로 시즌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체구를 무색하게 만드는 강력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린 정수빈. 이날만큼은 두산의 아기 곰이 아닌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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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수 포지션 총점 가성비
    팀순위
    순위 팀명 경기 승률 승차
    1 NC 144 83 55 6 0.601 0.0
    2 KT 144 81 62 1 0.566 4.5
    3 LG 144 79 61 4 0.564 5.0
    3 두산 144 79 61 4 0.564 5.0
    5 키움 144 80 63 1 0.559 5.5
    6 KIA 144 73 71 0 0.507 13.0
    7 롯데 144 71 72 1 0.497 14.5
    8 삼성 144 64 75 5 0.460 19.5
    9 SK 144 51 92 1 0.357 34.5
    10 한화 144 46 95 3 0.326 38.5
    투수
    순위 선수 포지션 ERA 총점
    1 수아레즈 LG SP 0.00 280
    2 박치국 두산 RP 0.00 268
    3 박종훈 SSG SP 1.29 238
    4 김강률 두산 RP 0.00 222
    5 정해영 KIA RP 0.00 204
    6 미란다 두산 SP 0.00 201
    7 요키시 키움 SP 1.29 199
    8 김성민 키움 RP 0.00 166
    9 르위키 SSG SP 3.00 158
    10 이승재 KIA SP 0.00 156
    타자
    순위 선수 포지션 타율 총점
    1 나성범 NC RF 0.500 253
    2 최주환 SSG 2B 0.400 220
    3 박건우 두산 RF 0.333 157
    4 김선빈 KIA 2B 0.571 127
    5 박병호 키움 1B 0.235 125
    6 이대호 롯데 DH 0.308 124
    7 전준우 롯데 LF 0.636 123
    8 최정 SSG 3B 0.400 121
    9 정훈 롯데 CF 0.333 99
    10 최원준 KIA CF 0.400 97